china 휴대폰 업체, 이유있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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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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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이들 업체는 현지 유통업자의 마진을 높게 보장해줘 유통업자들이 로컬업체 휴대폰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토록 하는 유통정책을 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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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해답으로 LG경제연구원의 김창현 선임연구원은 5일 내놓은 ‘變化(변화)하는 중국(中國) 휴대폰시장’이라는 보고서에서 △목표시장 설정 △유통전술 △기술·부품 아웃소싱 등을 꼽았다. 실제로 TCL은 폰 커버에 보석장식을 한 폴더형 타입 고급 휴대폰을 한국 탤런트 김희선을 앞세워 홍보, 일약 메이저업체로 성장했다. 자신들은 브랜드와 유통망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이들은 한국기업들이 수년간 노력해 개발해낸 기술과 부품을 거대 내수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무기로 일거에 손쉽게 조달한다. 반면 설립 3년밖에 안된 TCL·닝보버드 등 중국(中國) 로컬 휴대폰업체들은 지난해 자국 시장점(長點)유율을 39%까지 끌어올리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TCL이 유통업자에게 보장해주는 대당 마진폭은 모토로라나 노키아보다 4배나 높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유통업자의 확보가 판매의 관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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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기술자립도를 높인 중국(中國) 로컬업체들이 최근 동남아·중동시장 등에 진출할 체비를 본격화하고 있어 한국업체와의 경쟁관계가 불가피할 展望(전망) ”이라며 “IMT2000용 휴대폰이나 PDA형 폰 등 한국 휴대폰 기술의 선도성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비결이 뭘까.
‘32% 감소, 39% 성장’
지난 3년간 세계적 선진기업들과 중국(中國) 로컬업체들이 중국(中國) 휴대폰시장에서 거둔 상반된 성적표다.
이에 따르면 먼저 로컬업체들은 폴더형 중고가제품을 목표시장으로 잡았다. 중국(中國)은 이동통신서비스업체가 단말기를 직접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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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 기업은 제품 개발과 제조부문을 한국이나 대만 등 자체개발주문생산(ODM) 전문업체를 통해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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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노키아·에릭슨 등 이른바 ‘휴대폰 빅3’는 지난 99년까지만 해도 중국(中國) 휴대폰 내수시장의 77%를 점하던 절대강자. 하지만 지난해에는 44.9%에 그쳤다. 즉 유행에 민감하고 화려한 외양을 선호하는 중국(中國) 소비자 특성(特性)을 파악, 저가제품이 아닌 하이엔드 마켓에서부터 시장 확대의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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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소비자의 60% 가량이 유통업자의 권유에 의해 단말기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