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플라톤 -서구 형이상학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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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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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예행연습이란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 죽음은 저급의 의식이 없는 완전 소멸임을 실감케 하는 것 외의 다른 것일 수 없다. 그러나 그는 生에 미련이 없었던 것도 죽음에 황홀을 느꼈던 것도 아닐것이다. 그가 `나의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라고 말할 때 이 말은 환기구멍이 있는 목관 속에서 잠을 잔다거나 죽는 척 해보는 수작을 뜻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도대체 生이란 무슨 가치가 있는가? 지나친 현자적 체념도 명랑한 자신을 상실하는 것도 다 중용을 벗어난 일임을 자각케 하려는 것이 그의 풍자적 의도였다. 소크라테스가 만일 자신의 변론을 공손히 제시하고 민중의 권위에 순종하는 태도를 취하였더라면 그리고 생에 한 가닥 미련을 갖고 감옥에서 도망쳤다면 그는 처형을 면할 수도 있었다. 키에르케고르는 소크라테스가 항상 그의 말이 직접의미 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을 암시하는 풍자의 철학자라고 하였다. 그는 자기가 속해있는 …(투비컨티뉴드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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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플라톤 -서구 형이상학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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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플라톤[서구형이상학의비판]
Ⅰ.머릿말
Ⅱ. 철학자의 어린 시절
Ⅲ. 소크라테스와 니체
Ⅳ.바울과 니체
Ⅴ.병상의 니체
Ⅲ. 소크라테스와 니이체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와 풍자는 실존철학에서도 특히 키에르케고르 이래로 즐겨 원용되고 있는 수단이다. . 그의 말대로 본래 죽음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소크라테스는 풍자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됨이 바로 풍자로 서 있따 그는 풍자를 이따금 이용하는 게 아니라 풍자를 그의 생활의 양식으로 받들고 있따 이 독배를 마신 철인은 죽음에 직면하면서도 아무런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 누구나 生이 현실이요 死는 비현실이라고 생각하나 철학자는 예로부터 이 상식의 입장을 도치하여 죽음을 통해서 비로소 人生을 완성할 것을 설교하여왔다. 현실로 있는 그 무엇에 부정이 태도를 취하고 없는 그 무엇에 우스꽝스러울 만치 진지할 수 있는 풍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모든 철학적 사색의 특징이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가장 극단적인 가능성에 대하여 그처럼 마음의 여유를 갖는 다는 것은 확실히 우월한 정신적 태도의 증거이다. 다만 죽음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무지는 역시 하나의 풍자로서 취해져야 하며 그는 분명히 지적인 저의에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