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사상의 전개와 한국의 시문법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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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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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Ⅱ. 정토사상의 전개와 한국인의 생각하기
Ⅱ-1. 중구삭금과 염불결사
Ⅱ-2. 오는 정토와 가는 정토
Ⅱ-3. 나의 정토와 우리의 정토
Ⅱ-4. 수평적 정토와 낙원표상
Ⅲ. 정토사상과 한국의 시문법
Ⅲ-1. 주가의 시문법
Ⅲ-2. 점안어 만들어 놓기의 시문법
Ⅲ-3. 계속 옆으로 벌이기의 시문법
Ⅳ. 맺음말
이 글에서 불교학적 논의에 theory 이 있는 부분은 필자가 제시한 참고논저에 좌단한 것이므로 참고논저를 참조하기 바란다. 필자는 불교학 정보를 원용할 수밖에 없는 연구자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어떤 것을 대상으로 삼아 잉태하며, 어떤 토대 위에서 전개되어 나간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원전 17년 한국인의 생각하기를 china식의 한자와 china식의 글 쓰기 방법으로 쓴 황조가라는 작품이 있다아 이러한 전통을 잇는 문학이 삼국과 고려를 거쳐서 조선왕조 말까지 한국인의 생각하기와 글 쓰기 방식의 주류를 형성하여 왔다. 시를 짓는 측면에서 본다면 作詩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며, 시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시 속에 존재하는 統一性이 있는 內面構造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아 이 글에서 필자가 거론하려고 하는 대상은 가장 한국적인 문학 전통을 가진 구지가 계통의 시문학을 대상으로 한국 정토사상이 한국 詩文法을 어떻게 變化시켜 놓았는가를 살펴보고…(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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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상의 전개와 한국의 시문법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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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 생각을 말과 글로 체계화시키면 사상이 된다 좋은 생각을 좋은 말하기와 좋은 글 쓰기로 체계화시키면 좋은 사상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좋은 사상이 되지 못한다. 이와 같은 한국 문학의 두 갈래의 흐름이 있기는 하지만, 두 갈래 모두 china 文化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아 한국불교는 china 한자文化권의 흐름을 타고 한자로 체계화되어서 한국에 들어왔다. 그 뒤를 이어서 한자를 빌어 鄕札이라는 한국식 글자로 쓴 향가문학이 나타나며, 이어서 우리 글자로 쓴 한글문학이 나타나 오늘에 이른다. 이 글에서 필자가 쓰고 있는 詩文法이란 용어는 다음과 같이 설명(說明)할 수 있다아 詩文法이란 詩의 文法이다. 한국인의 생각하기를 한국식의 글자와 한국식의 글 쓰기 방식으로 쓴 문학은 서기 42년경의 구지가라는 노래가 처음이다. 이 글은 한국불교의 정토사상이 한국인의 생각하기에 어떤 變化를 가져왔으며, 그런 變化가 한국의 詩文法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를 살펴보려고 하는 것이다.
